회장/이사장 인사말

KAIEA  회장  이청호


안녕하세요. KAIEA 회장 이청호입니다.


바야흐로 인류의 시작과 함께 시작된 기술의 진보는 인공지능이라는 첨단기술을 실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인공지능에 관한 전세계적인 관심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집중되고 있으며 측정하기 힘들 정도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머지 않은 미래에 감각 기능, 지적 능력, 의사소통 능력, 이동성(mobility) 등 많은 부분에서 인간과 유사하거나 인간의 수준을 뛰어넘는 강인공지능, 초인공지능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생활의 전 분야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 예상됩니다. 인류는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이제껏 누리지 못했던 높은 수준의 번영을 누릴 것이라는 예상과, 인공지능이 점차적으로 인간이 수행하는 일들을 대체하여 인류 문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에서 윤리 전반적인 영역에서 인공지능의 영향을 고려하는 다각적이고 전문적인 접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시점입니다. 


본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여 인공지능이 생활의 각 분야에 미칠 잠재적인 윤리적 차원의 영향들을 예상하고, 궁극적으로 인간과 아름답게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실현하려는 계획 하에 설립되었습니다. 


이러한 뜻을 공유하는 학계 및 인공지능 기술 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선한 인공지능(Good AI)을 구현하고자 막중한 직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행복한 삶뿐만 아니라 밝은 미래속에서 살아가야 할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사명감을 가지고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AIEA  이사장  전창배


안녕하세요. KAIEA 이사장 전창배입니다.


세상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류의 발전 속도가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이 말한 수확 가속의 법칙과 같이 하루하루가 다르게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 중심에 인공지능 기술이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지난 60여년간 발전해 왔지만 최근 빅데이터 기반의 딥러닝과 강화학습 알고리즘의 발달로 그동안 기계와 로봇이 하기에는 불가능했던 일들이 놀라울 정도로 현실속에서 실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기술의 이면에는 부작용, 역작용이 있듯이, 인공지능 기술에도 부작용과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의 역작용의 측면은 여타 다른 기술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고 스티븐호킹 박사와 같은 많은 석학들이 인공지능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지속 경고해 온 것은 바로 그런 이유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만들었던 챗봇 테이가 런칭한지 하루도 안되어 욕설과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고, 미국 한 쇼핑센터에 설치된 지능형 로봇이 아이를 공격한 사건, 미국과 러시아 등이 개발하고 있는 킬러로봇 등의 문제는 더이상 인공지능의 위험성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전세계 많은 정부와 기업들이 인공지능의 역작용보다는 첨단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많은 미래학자와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예견한 2050~60년대에 초지능 시대가 도래하면, 이제 인공지능은 인간의 컨트롤 영역을 벗어나게 됩니다. 지금 시점부터 인공지능의 부작용과 위험성을 인지하고, 중지를 모아 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한 때입니다.


인공지능의 윤리적 적용과 안전한 인공지능을 만드는 일은 정부, 산업, 학계 등 어느 한 주체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모든 관련 주체들이 지속적인 논의와 연구로 사회적, 국가적, 인류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하며 특히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게 될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제안도 반드시 선행돼야 합니다.


모든 기술은 인류의 행복과 편리를 위한 도구입니다.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한 선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협회와 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